다각화된 장비시장 수요처, 먹거리 찾아가는 모션 컨트롤

반도체, LCD, 태양광, OLED 등 장비 업체의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다. 반도체 신설라인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없지만 이미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LCD, LED, 태양광 등의 장비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전망되며, 특히 AMOLED 장비에 국산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분야에 대한 2011년 전망들이 나오면서 장비 시장의 수요처를 찾아가는 모션 컨트롤 분야의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내년도 기계, 자동차, 철강, 정유 업종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건설, 조선 업종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하고 발표한 ‘2011년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계 분야는 신흥국 인프라 투자와 엔고에 따른 한국산 수요확대 기대감으로 수출 증가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자동차 자동차는 높아진 가격경쟁력과 신차 출시, 세제 혜택 등의 효과를 통해 수출과 내수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 2011년 전망은 공급과잉, 메모리가 하락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수출, 생산 모두 금년과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분야는 2010년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500억달러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올해에는 메모리 시장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장비 3.8% 성장 전망
OLED 분야 공격적인 투자

 

모션 컨트롤 분야의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와 LCD 장비 시장의 전망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협회(SEMI)의 스탠리 마이어스 회장이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해 375억 4000만 달러에서 389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한다고 밝힌 것.


SEMI의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재료 분야는 지난해 435억 5000만 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455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마이어스 회장은 올해 국내 장비와 재료의 투자규모가 각각 83억달러와 6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고휘도 LED 시장에 대해서,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협회(SEMI)의 톰 모로우 CMO는 2014년까지 연평균 29.5% 성장하며 2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SSL의 경우 가정용, 산업용, 상업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보급되면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비 주요 매출 업체
다양한 투자계획 수립해

 

장비업체들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작년과는 설비 투자진행의 컨셉이 많이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로 올해 23조원을, 하이닉스는 3.4조원을, LG디스플레이는 5.5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 투자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DRAM 투자는 줄이고 비메모리 투자는 증가하며, 후공정 아웃소싱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투자에서는 OLED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특히 OLED를 제외하고 2011년 장비 시장은 전년과 달리 특정 산업군에 집약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 신설 라인 투자가 없고 업체별로 미세화 공정 지속 추진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의 경우에도 후공정 관련 업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LCD 신설라인은 LG디스플레이의 P9이 진행될 예정이고, 중국 LCD 공장은 국내 양사 모두 빠른 진행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양광 장비 성장세 기대

 

 

태양광 분야 장비 시장도 올해 성장세가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테스, 미래산업, 아토, 한미반도체 등 태양광 장비 제조사들은 올해도 매출확대를 예상하고 있는 것.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대인 6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주성은 지난해 총 매출의 44.5%를 태양광 부문에서 확보했으며 올해는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디엠에스는 신사업인 태양광 장비에서 700억원 넘는 매출을 예상하며, 올해 300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는 본격적인 매출이 태양광 장비의 양산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AMOLED 패널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도 양산라인을 갖추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 생산장비 및 AMOLED 소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부분의 AMOLED 생산장비를 한국업체들이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가 독점 공급하던 증착장비도 5.5세대부터는 국내 패널업체와 장비업체들이 공동 개발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장비 시장의 수요처가 다각화 되면서 모션 컨트롤 분야의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사로봇은 일본 로봇 업체인 AITEC을 인수하고 반도체 및 LCD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오토닉스는 우수한 제품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알리고 있다.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는 반도체, LCD, Solar, LED 등에 적용되는 토털 모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임을 내세우고 있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반도체, FPD, 태양광
토탈 모션 솔루션 뒷받침

 

 


최근 보쉬렉스로스는 모션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반도체, FPD, 태양광, 인쇄전자 및 자동화 산업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솔루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유일한 회사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국내 유수의 장비업체 및 산업자동화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이 컨퍼런스에서 보쉬렉스로스는 반도체, FPD, Solar 사업전략 및 모션솔루션을 소개했다. 새롭게 소개되는 모션 솔루션인 EasyHandling을 시작으로하여 로보틱스, 인쇄전자, 태양광 자동화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보유한 모션 솔루션을 폭넓게 소개했다는 평이다.

 

 

 


반도체와 FPD 분야에서 차별회된 장점은.

 

대한민국의 LCD, LED, 반도체 산업은 이미 세계 최고이고, Solar 분야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디바이스를 만드는 국산 장비에는 아직 성능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200년 역사를 가진 토털 모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이미 세계 최고의 장비 업체 제품에 적용되어 있는 토털 모션 솔루션이 이제 대한민국의 제조장비에도 필요한 때이다. 보쉬 렉스로스는 각각의 모션 단품으로 구성하여 단순한 모션을 구현하던 여태까지의 장비구현방식을 탈피하여 혁신적 장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토털 모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션 업계의 최근 기술 트랜드는.

 

한국의 모션 업계는 수 년 내에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LCD나 반도체 산업이 대만과 일본이 연합하여 추격하던 체제에서 중국이 잠재적이고 본격적으로 추격하는 체제로 바뀌었는데, 이는 기존의 방식으로 경쟁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자본집약적이고 장치산업에 대한 의존이 큰 LCD, 반도체, LED 등의 산업에는 어떤 모션 솔루션을 적용하는가가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다. 이 때문에 최근 이더넷 기반 실시간 모션 필드버스, 분산 제어, PLC와 모션 컨트롤러와 로봇 컨트롤러의 융합, 토털 모션 솔루션의 필요성 등의 트랜드가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토털 모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며, 장비와 제조라인의 턴키 해외수출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서비스망을 갖춘 강력한 파트너다.


다사로봇
로봇 업체 AITEC 인수
반도체, FPD 분야 사업확대

 

 


최근 다사로봇은 일본의 로봇업체인 에이텍(AITEC)을 인수하고 반도체, LCD, OLED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다사로봇은 진공로봇의 국산화 계기를 마련해 다양해진 제품군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사로봇의 신현태 상무는 “에이텍(AITEC)을 인수함으로써 다사로봇은 LCD, AMOLED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국내 업체가 공급하지 못하던 진공로봇까지 다사로봇이 제공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다사로봇인 인수한 에이텍은 반도체 웨이퍼, 디스플레이(LCD) 글라스 반송로봇 및 시스템 설계개발, 제조, 판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진공로봇과 대기로봇이 주력제품인 에이텍은 작년에 LCD 8G, 8.5G용 진공로봇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다사로봇은 향후 진공 로봇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사로봇의 브랜드로 LTR 제품을 자체 양산할 계획이다.

 

신현태 상무는 “올해 다사로봇은 신제품 라인인 대기 LCD 반송로봇, 웨이퍼 반송로봇, 진공로봇,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 제공함으로써 AMOLED, LCD 진공로봇으로 사업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이는 기존 다사로봇의 고객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시장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사로봇은 기존 제조용 로봇 시장과 신제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률 10%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해 국내 로봇분야의 선도 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오토닉스
반도체 산업 장비
국산화 앞당길 신제품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내세우는 오토닉스는 새로운 모델의 추가 출시로 한층 다양해진 압력 센서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생산라인에 적용된 광화이버 앰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유체형 모델의 추가 출시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해진 압력센서 PSAN 시리즈, 2010년 세계적인 반도체 메이커의 생산라인에 적용되면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광화이버 앰프 BF5 시리즈를 포함한 포토센서 제품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모션 디바이스 제품군(스테핑 모터/ 드리이버 및 모션 컨트롤러) 등 오토닉스는 반도체 산업 공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직류 2선식 장거리 내 스패터형 근접센서인 PRDAT/ PRDAWT 시리즈, DeviceNet 기반 디지털 리모트 I/O - ARD 시리즈 센서 커넥터형 모델을 비롯해 신라인업 구축을 완료한 온도조절기 제품군, 제어용 스위치 제품군 등도 주목해야 할 제품이다.


이렇듯 사상 최대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오토닉스는 2010년에 전년 대비 약 40%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에 한 단계 더 진보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오토닉스는 2011년에도 약 20%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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