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모터 김재학 대표

제어기술 개발로 무대를 세계로 넓혀라!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풍부한 수요 기반과 IT강국으로서의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통합과 솔루션 능력이 취약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은 물론 국내시장의 주도권도 해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하이젠모터의 김재학 대표는 일본의 폐쇄적인 프로토콜에 묶여 있는 한국 모션 제어 시장은 개방형 오픈 프로토콜 기반의 제어기술을 개발하여 제어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벽을 넘어 제어시장의 본 무대인 유럽시장 등 세계 본 무대로 그 시장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하이젠모터는 EtherCAT 기반형 서보 드라이브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하이젠모터는 196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모터사업부로 시작하여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모터산업을 이끌어온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전문 기업이다. 특히 하이젠모터는 범용 삼상 유도전동기와 서모 모터, 서보 드라이브를 함께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임을 자부한다. 하이젠모터의 김재학 대표를 만나 하이젠모터가 보는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의 현황과 미래상을 엿본다.
 

 

 

모션컨트롤 산업의 특징은.

모션컨트롤 산업의 특징은 기계·전기·전자 기술을 융합하여 생산시스템을 혁신하는 퓨전기술이 필요한 산업이다. 또한 생산공정에서 전후방 기술을 연계하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산업이기 때문에 업계간 기술정보와 시장정보 교류를 위한 협업도 중요한 산업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모션컨트롤산업협의회가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모션컨트롤산업협의회의 역할은.

기계의 동작을 위해 모션은 모터, 유공압기기, 센서 등 동력전달 요소들을 제어해 시스템으로 변환시킨다. 과거 국내에서는 개별품목 업체들이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후방 연계기술이 부족하고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위한 장이 없었다. 이런 갈증을 한국모션컨트롤산업협의회에서 풀어주고 있다. 특히 정부에 자동화 제어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이끌어내고, 국제 경쟁력 확보와 수출전략 산업으로의 도약에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모션컨트롤산업협의회가 추진 중인 구체적인 계획들로는 기술트랜드 및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관련사업, 시장의 수요 및 창출을 위한 마케팅사업, 우수한 인력을 위한 양성사업, 참여기업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하이젠모터는. 그리고 이룬 성과는.

하이젠모터는 지난 반세기 동안 모터사업에 외길을 걸어온 뚝심있는 기업이다. 196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모터사업부로 출발해 범용 삼상 유도전동기와 서보 모터, 서보 드라이브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 거듭난 국내 ‘Big Three’의 모터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세계 모터컨트롤 산업의 주무대인 독일 ‘SPS IPC Drive’ 전시회에서 유럽 제어업체로부터 국내시장을 겨냥한 기술제휴까지 제안을 받을 만큼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EtherCAT Conformance Test를 통과한 네트워크 서보 드라이브를 개발 및 생산함으로써 국내 서보기술 분야의 최고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이젠모터의 주요제품으로는 서보 모터(50W~37kW: 200V~400V 계열), 서보 드라이브(100W~37kW), EDA(EtherCAT 기반 네트워크 드라이브), NDA(Motionnet 전용통신 기반 제품)이 있으며, 이들 제품으로 현재 LCD, 자동차, 사출기 등 다각화된 분야에서 모션컨트롤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의 현황은.

국내 모션컨트롤 분야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등 수요기반이 안정적이며, IT강국으로서 제어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는 모션컨트롤의 주요 수요처인 기계산업이 제어기술과의 연계가 용이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경쟁력을 보유한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은 제어기술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미쯔비시, 야스까와, 파낙 등 해외업체에게 시장의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다. 특히 일본의 제어기술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산업의 한계점은 세계 제어기 시장에서 나타난다. 미국과 유럽 기술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제한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내 기계산업이 최첨단 제어기술로 승부를 가리는 세계 기계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이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또한 모터, 드라이브, 컨트롤러 등 모션컨트롤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기술적 협력 체제 구축이 중요한데 이를 주도 할 최종 실수요자인 대기업(반도체, 자동차 등), 정부 R&D, 시스템 통합업체 등 강력한 주체가 공백인 상태이다.

 

모션컨트롤 산업의 돌파구와 발전방향은.

모션컨트롤 산업분야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화를 통한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꾸준한 시스템 통합을 위한 협력 체제와 장기적인 국산화 R&D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민간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협회 등 유기적 조직을 통한 실수요자와 연계한 R&D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정부는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R&D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에 특화된 일본기술에 의존하는 시장구조를 탈피하여 세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춘 미국, 유럽형 제어기술과 소통 가능한 오픈 프로토콜 기반의 제어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국내 기계산업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제와 발전방향에 맞혀 하이젠모터는 유럽의 EtherCAT 기반형 서보 드라이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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