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2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3% 하락
세계적인 리서치 자문기관 가트너의 잠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2011년에 기록한 3,070억 달러보다 3% 줄어든 총 2,98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상위 25대 반도체 업체의 매출은 4.2% 하락하면서 업계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그 결과 업계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69.2%에서 2012년 68.2%로 줄어들었다.
2012년 초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으나, 하반기에 주문률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2013년에는 회복기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주문률은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주문률은 계절적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2012년 4분기 실적전망(guidance)에 따르면, 4 분기 매출 하락세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스티브 오 책임연구원은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재고 과잉과 맞물리면서 반도체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면서 “PC 공급망, 메모리, 아날로그 및 개별 부품 등이 가장 심한 타격을 입었다. 반도체 성장을 주도해온 PC 비즈니스가 수 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곡선을 탔다. PC 생산은 2012년 2.5% 감소했다.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스마트폰마저도 성숙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스마트폰은 2012년 계속해서 매출 성장의 가장 큰 동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