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일본 캐논도키 추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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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용 유기물 증착장비 시장에서 독주를 해왔던 일본 캐논도키에 대한 한국 기업의 추격이 시작됐다. 선익시스템, 야스, 에스에프에이가 중국 패널 제조사에 관련 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국내 기업에 양산 장비를 납품하는 등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익시스템과 야스가 LG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OLED용 유기물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고,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말 증국 트룰리에 519억 원 규모의 증착장비를 공급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도키 위주의 수급 구조를 깼다. 구미에 들어설 자동차용 OLED 생산라인에 선익시스템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도키 장비를 수급하지 못해 멀티벤더 정책을 도입한 것이지만 장비 업계는 유기물 증착장비 시장에서 후발 주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도키 장비를 수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내 장비 기업 제품을 채택하면서 설비 투자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세계 OLED 시장 선두인 LG 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국산 장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양산한다면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