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K, 윤활 유닛 ‘K1-L’ 적용한 롤러 가이드로 고하중·고정밀 이송 지원

▲ NSK의 윤활 유닛 ‘NSK K1-L’을 탑재한 롤러 가이드
산업용 장비의 자동화와 무인화가 확대되면서 직선운동 시스템의 윤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강성과 하중 지지 능력이 요구되는 설비에서는 안정적인 윤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장비의 신뢰성과 유지보수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NSK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윤활 유닛 ‘NSK K1-L’을 탑재한 롤러 가이드를 선보이고, 2026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볼 가이드에 적용하던 K1-L 기술을 롤러 가이드로 확대해 장기간 윤활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 가이드에서 롤러 가이드로 윤활 기술 확대
리니어 가이드는 볼이나 롤러와 같은 구름체가 순환하면서 직선 운동을 안내하는 장치다. 특히 롤러 가이드는 높은 강성과 하중 지지 능력을 바탕으로 공작기계와 대형 반송장치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안정적인 운전을 위해서는 구름체와 궤도면 사이의 윤활 관리가 필요하며, 윤활유 보충이나 그리스 재급유는 유지보수 부담으로 이어진다.
NSK는 1996년 볼 가이드용 윤활 유닛 ‘NSK K1’을 출시한 이후 롤러 가이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윤활유 공급 능력을 개선한 ‘NSK K1-L’을 개발해 볼 가이드에 적용했으며, 이번에는 K1-L을 롤러 가이드에도 적용했다.
윤활유 공급 기간 약 2배 연장
NSK K1-L은 윤활유와 수지를 일체 성형한 윤활 유닛이다. 윤활유를 함유한 수지에서 윤활유가 서서히 스며 나와 구름 접촉부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구조로, 장기간 안정적인 윤활 상태를 유지하 도록 설계됐다.
NSK에 따르면 K1-L은 기존 ‘NSK K1’ 대비 윤활유 공급 기간을 약 2배 연장했다. 이는 NSK의 자체 평가 조건에 따른 결과로, 실제 공급 기간은 사용 환경과 운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윤활 방식은 재급유 작업의 빈도를 줄여 장비의 유지보수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넓은 궤도면에 안정적인 윤활 공급 구현
이번 제품의 핵심은 K1-L을 롤러 가이드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윤활 유닛 설계에 있다. 롤러 가이드는 궤도면이 넓어 윤활 유닛을 지속적으로 접촉시키기 어렵다는 기술적 과제가 있었다.
NSK는 독자적인 트라이볼로지(Tribology, 마찰·마모·윤활 기술)와 해석 기술(하중·변형·응력 분석)을 활용해 윤활 유닛과 궤도면의 접촉 상태를 분석하고, 롤러 가이드에 적합한 유닛 형상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넓은 궤도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윤활 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NSK는 이번 제품을 공작기계와 대형 반송장치를 비롯해 고하중·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NSK (www.nsk.com/jp-ja)


